빈 라덴 추정 녹음테이프 방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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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육성을 녹음한 것으로 추정되는 테이프가 20일 두바이 소재 아랍어 위성방송 알아라비야를 통해 방송됐다. 빈 라덴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테이프에서 "이라크에서의 미국의 전쟁은 이슬람교도에 대한 새로운 십자군 전쟁"이라고 규정한 뒤 "이것은 불법적이고 코란에도 반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카타르 소재 알자지라 방송은 이 테이프가 지난 10월 18일 자신들이 방송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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