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한국신 또, 또 … 5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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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22일 경북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1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한국신기록 5개가 쏟아졌다.

이윤철(25.울산시청)은 남자부 해머던지기에서 70m84㎝를 던져 자신의 한국기록(69m52㎝)을 1m32㎝나 늘렸다. 또 처음으로 '70m 벽'을 넘어 세계선수권대회 기준기록(74m) 및 올림픽 기준기록(73m52㎝)과의 격차를 좁혔다.

여자 해머던지기의 강나루(24.익산시청)도 58m33㎝를 기록, 장복심(파주시청)이 지난해 8월에 세운 한국기록(57m96㎝)을 깨면서 새로운 간판으로 떠올랐다.

경보 남자 10㎞에서는 신일용(28.국군체육부대), 박칠성(25), 김현섭(22.이상 삼성전자) 등 세 명이 동시에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신일용(39분21초51).박칠성(39분25초58).김현섭(39분31초51)은 모두 한국기록(39분41초94)을 10초 이상 앞당겼다. 400m 트랙을 25바퀴 도는 10㎞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정식 종목은 아니지만 스피드를 강조하는 현대 경보에서 중요성을 인정받는 종목이다.

신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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