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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슈퍼 일요일"|오늘 금4개 도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한국에 「슈퍼 일요일」이 될것인가.
한국은 바르셀로나올림픽 7일째인 2일오후부터 3일새벽사이에 무려 4개의 금메달고지에 도전한다.
한국선수들이 예상대로 선전해준다면 이미 따놓은 5개에 4개의 금메달을추가, 9개의 금메달로 당초 목표한 12개에 성큼 다가서게 된다.
금메달도전 첫번째 주자는 여자양궁으로 오후4시부터 32강의 결선토너먼트에 돌입한다.
한국은 이미 조윤정(조윤정)·김수녕(김수녕)·이은경(이은경)등이 오픈라운드 1∼3위로 결선에 올라있어 예상대로라면 준결승·결승전을 한국선수끼리 치르게되어 금·은·동메달을 독식하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두번째는 유도. 남자60kg의 윤현(윤현)이 오후11시30분부터 금메달사냥에 나선다.
남자유도 「노골드」의 한을 풀겠다는 배수의 진을치고 나서는만큼 기대가크다.
마지막으로 3일 새벽3시부터 시작되는 남자체조 종목별결승경기에서 유옥렬(유옥렬)이 한꺼번에 2개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세계체조계에 이미 「뜀틀의 제1인자」로 알려진 유는 자신의 주종목인 뜀틀및 마루운동 결승진출권을 따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밖에 3일 자정부터 펼쳐지는 배드민턴 남녀복식 준준결승경기에 세계랭킹2위인 박주봉(박주봉)·김문수(김문수)조와 세계랭킹1위인 여자부의 정소영(정소영)·황혜영(황혜영)조가 출전, 4강진출을 노크한다.
또 2일밤 11시30분 1승1패를 기록한 여자하키가 4강진출을 놓고 B조예선 최종전인 네덜란드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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