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핸드볼등 순풍|축구는 스웨덴 비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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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바르셀로나=특별취재단】탁구 남녀복식4개조가 나란히 8강에 안착, 메달가능성을 한층 높였고 여자핸드볼은 노르웨이를꺾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 올림픽2연패를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금메달을 겨냥중인 탁구여자복식의 현정화(현정화)-홍차옥(홍차옥)조는 31일새벽(한국시간) 벌어진 16강전에서 영국조를, 홍순화(홍순화)-이정임(이정임)조는 일본조를 각각2-1로 물리쳤고 남자복식의 유남규(유남규)-김택수(김택수)조와 강희찬(강희찬)-이철승(이철승)조도 각각 벨기에와 스웨덴조를 격파하고 역시 8강에 합류했다.
또 여자핸드볼은 예선첫경기에서 노르웨이를 27-16으로 이겨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고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길영아(길영아)-심은정(심은정)조도 뉴질랜드를 2-0으로 완파, 2회전에 올랐다.
그러나 예선C조의 축구는 8강티킷을 놓고 스웨덴과 막판접전을 벌였으나 1-1로 비겨 3무를 기록함으로써 조3위로 밀려나 8강진입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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