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면 화성 동탄면 광주 오포면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이천 창호원 읍 등 6곳은 축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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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였던 경기도 용인군 기흥읍을 비롯, 화성군동탄면·광주군 오포면 등 3개 지역이 상수원보호구역에서 전면 해제된다.
또 이천군 장호원읍 등6개 읍·면의 상수원보호구역은 축소 조정됐다.
경기도는 13일 건설종합계획심의위원회(위원장 심재홍 지사)를 열고「기흥읍 등 4개지역 상수원보호구역 지정해제 및 축소조정안」 을 심의, 이같이 의결했다.
◇상수원보호구역지정해제=용인군 기흥읍 고매리 일원 상수원보호구역 8.488평방km가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해제된다. 이는 용인군상수원이 팔당으로 변경된 데 따른 것이다. 또 광주군오포면일원 23.564평방km와 화성군동탄면일원 49.248평방km도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각각 해제된다.
이밖에 이천군 장호원읍 등 6개 읍·면의 상수원보호구역 면적을 80.67평방km에서 19.564평방km로 축소했다. 이는 상수원 보호구역을 축소하더라도 상수원 오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상수도보호구역의 농지·임야에서는 건축물·축사 등의 신·개축행위가 규제를 받아왔으나 이번 해제조치로 신·개축이 가능하게 됐다.
전면 해제조치로 혜택을 받는 가구는 ▲기흥읍 7백67가구▲동탄면 3천 가구 ▲오포면 2천2백70가구동이다.
◇골프장 면적조정=가평군 상면 상동리 일원 이글네스트 골프장 면적 2.461평방km를 2.437평방km로, 여주군 가남면 심석리 자유골프장 면적1.009평방km를 0.961평방km로 각각 축소했다. 용인군 원삼면 맹리·이천군 마장면 해월리 고려골프장은 토지 추가매입에 따라1.402평방km에서 1.537평방km로 0.135평방km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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