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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대표팀 4명|금지약물복용"파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출전할 일부 국가대표선수들이 도핑테스트결과 금지약물에 대한 양성반응을 일으켜 충격을 주고있다.
11일 대한올림픽위원회(KOC)가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과학기술원(KIST)도핑컨트롤센터에 의뢰한 도핑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올림픽출전선수를 대상으로 한 약물검사분석결과 역도·복싱·핸드볼 3개 종목 4명의 선수가 금지약물에 대한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것.
도핑컨트롤센터 측은 『선수보호차원에서 양성반응선수의 명단을 밝힐 수는 없으나 메달 권에 드는 선수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한올림픽위원회는 오는13일 의무분과 위원회(위원장 이광호 서울대의대교수)를 소집, 이들의 약물복용사실이 최종 확인되면 올림픽출전권박탈은 물론 일정기간선수자격까지 제한하는 중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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