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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격마크 좋은 물건 선택"길잡이"|품질·안전도 등 일정수준 보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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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상품의 홍수속에 사는 현대인이 겪게되는 어려움의 하나는 상품선택의 문제다. 수많은 상품이 있지만 정작 무엇이좋고 필요한 것인지 가려 사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더구나 요즘에는 각종 수입품들까지 밀려들고 있어 소비자들로서는 상품을 고르는데 혼란을 느낄 정도다. 이럴 때 참고할 만한 것이 일정수준의 품절보증이 되는 각종 규격마크다.
이 달부터는 우수농산물에 대한 정부공인마크, 가전 품에 대한 에너지효율등급, 일정수준이상 재생자원을 쓴 상품에 대한 환경마크 등이 새로 표시된다.
▲KS=한국표준규격품, 공업진흥청이 모든 공산품을 대상으로 제조설비·품질등을 심사해 정부기준에드는 제품인 경우에 부착케 한다. 품질에서1차 적인 선택기준이다.
▲품=정부가 인정한 품질관리 우수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임을 나타낸다. 특히 어린이용품·학용품 등을 고를때 기준으로 삼을만하다.
▲전=정부기준에 맞는 안전제품이라는 의미다. 이 마크가 붙지 않은 전기·전자제품(수입품포함)은 불법불량품이다.
▲검=안전성에 특히 신경 써야하는 제품으로 공업진흥청의 사전검사를 거쳤음을 의미한다. 현재 유모차·부동액·등산용 버너·보온용기·압력솥·작동완구·물놀이기구·보행기·브레이크액·유아용 삼륜차 등이 검사대상품목. 이 마크가 없으면 수입품의경우도 불법불량품으로 보면 된다.
▲열=에너지관리공단의 품질 및 안전성 사전검사를 필했다는 표시다. 난로·보일러 등 열사용 기구를 살 경우 기본적인 선택기준이다.
▲태극=귀금속의 함량·품질을 보증하는 표시. 정부공인단체인 한국귀금속감정센터의 감정에서 합격한 제품으로 만일 문제가 생기면 감정센터가 책임진다. 귀금속 뒷면에 마크가 찍혀있다.
▲Q=의류·생활용품·전기·화학제품 등의 민간시험검사소들이 엄격한 시험을거쳐 품질을 인정한 제품에 대해 부여한다. 따라서 믿고 살만하다. 만약 하자가 있을 때는 해당 검사소가 환불 보상한다.
▲GD=한국디자인포장센터가 인정하는 우수디자인이라는 표시. KS·품·검등을 획득한 제품을 대상으로 하므로 품질도 믿을 만하고 디자인도 좋아 우선 선택할 만하다.
▲환경마크=환경보호에 유익한 제품임을 나타낸다. 고지 등 재생자원을 일정률 이상 사용한 제품에 대해 정부의 환경관련위원회가 심의, 부여한다.
▲품=국립농산물검사소가 품질을 인증한 우수농산물공시. 생산농민들이 포장지 등에 표시한 내용이 사실임을 보증한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달부터 출고되는 냉장고·에어컨·조명기기의 경우에는 수입품이든 국산이든 이를 표시하게 돼있다. 에너지효율이 아주 높은1등급부터 아주 낮은 5등급까지 5단계로 이를 허위로 표시한 경우는 법에 따라 제재방게 된다.
▲울마크=국제양모사무국이 1백%순모제품의 품질을 보증하는 국제마크. 원단은 물론 의류·카핏 등이 대상이다.
▲코튼마크=미국국제면화협회가 품질을 보증하는 코튼US마크와 대한방직협회가 보증하는 코튼마크두가지가 있다. 모두 1백%순면제품임을 보증하는데 의류완제품의 경우봉제상태까지 심사대상이 된다.
▲UL마크=미국 민간안전시험검사기관의 검사에 합격했다는 표시다. 전기·전자·화학제품이 주 대상이되며 제품의 안전성을 보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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