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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들 연예인과 장행 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보름 앞두고 9일 태릉선수촌 실내 빙상 장에서「장행 회」가 열려 대표선수들이 메달획득의 중압감에서 벗어나 인기 연예인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선교, 신애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심신·신승훈·서태지 등 최 정상급 가수들이 자신들의 히트곡을 열창하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선수장기자랑에서는 유도 48kg이하 급에 출전하는 유희준(유희준)등 여자대표 3명이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서태지와 아이들」을 흉내낸 멋진 춤 솜씨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양궁의 금메달 유망주 김수녕(김수녕)은 가수 신승훈의 보조로 마술묘기를 보여 갈채를 받았고, 레슬링 대표선수들은 약15분 동안 코믹 프로레슬링을 연출, 폭소를 자아냈다.
뒤이어 선수촌의「가수」이은경(이은경·양궁)이『너를 처음 만난 그때』를 부른 것을 시작으로 정대진(정대진·역도), 서정원(서정원·축구)등이 기성가수들 못지 않은 노래솜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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