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어린‘눈가 주름’부터 막아라!

피부 노화의 가장 대표적인 현상인 주름은 일반적으로 20세가 넘어가면서 서서히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20대에는 주로 눈가, 30대는 입가와 미간, 40대는 이마와 볼, 턱 부위 등으로 점차 확대된다. 특히 눈가의 피부는 인체의 피부 중 가장 얇아 주름이 생기기 쉽다. 눈가의 주름이야말로 나이를 짐작하게 하는 척도가 되므로 눈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주름과 같은 피부 노화가 가장 먼저 오는 것이 눈가 피부인데, 20대부터 생겨 나이가 들수록 점차 굵어지게 된다”며, “한번 생긴 주름은 아무리 좋은 화장품과 마사지로도 쉽게 펴지지 않기 때문에 20대부터 예방해야 하며, 주름이 굵어졌을 경우에는 피부과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눈가 주름이 잘 생기는 이유?

눈가의 피부는 인체의 피부 중 각질층이 가장 얇아 입 주위 피부 두께의 2분의 1, 뺨이나 이마의 3분의 1정도의 두께이다. 또한 피부 바로 밑에 존재하는 피하지방도 거의 없고 혈관이 표피에서 매우 가까이 위치해 있어 피부의 색깔이나 두께의 차이에 따라 혈관이 비쳐 보인다. 피지선이 전혀 없어 건조하고, 표정을 지을 때 자주 움직이는 부위여서 주름도 쉽게 생긴다.

웃을 때 생기는 눈꼬리의 잔주름은 표정과 관련이 깊다. 평소 잘 웃으면 이미 눈가에는 주름이 생기기 시작한다. 관리를 잘 해주지 않으면 나이가 들어 피부의 탄력이 저하되고 회복력이 줄어 깊은 주름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주름 유형에 따라 시술법 달리해야

눈가의 깊은 주름의 경우에는 ‘보톡스’의 양을 조절하여 자연스럽게 주름을 펴준 후에 ‘폴라리스 레이저’를 병행하여 시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고주파열과 레이저의 장점을 살린 피부 재생술인 ‘폴라리스’는 피부에 고주파를 발사해 진피 내 탄력섬유나 엘라스틴 섬유에 열에너지를 집중시킨 다음 레이저를 추가적으로 쏘아 훨씬 많은 열을 표피 조직의 손상 없이 진피조직에 전달하는 치료법이다. 2~3주 간격으로 3회 이상 시술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눈 밑에 지방이 두둑해 나이가 들수록 자꾸만 처진다면, ‘눈 밑 지방 레이저 제거술’로 해결할 수 있다. 우선 탄산가스레이저를 메스로 이용하여 눈 안쪽의 결막을 정교하게 절개한 뒤 지방을 제거해준다. 그 다음 늘어지는 눈 밑 피부에 ‘써마지 리프트’나 ‘플라즈마 피부재생술’로 탄력을 부여해주면 더욱 눈매를 팽팽하게 되돌릴 수 있다.

일명 열 다림질로 불리는 ‘써마지 리프트’에 눈가를 전용으로 치료할 수 있는 팁이 추가된‘아이리드 써마지’는 강력한 고주파열이 노화된 콜라겐의 수축을 일으켜 탄력을 회복시킬 뿐 아니라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처진 주름과 잔주름을 효과적으로 개선시켜 준다. 또한 ‘플라즈마 피부재생술’은 이온화된 기체를 이용해 피부에 직접 접촉하지 않고 피부의 속 조직구조에만 에너지를 전달, 새로운 피부로 재생하도록 촉진하는 원리를 지닌 레이저다. 피부의 겉에는 열손상을 일으켜 기미, 주근깨 등 색소질환을 치료하고, 안에는 열 변형을 일으켜 새로운 콜라겐을 형성하므로 주름 및 흉터를 치료하고 모공을 좁혀 피부 회춘효과를 극대화시킨다.

도움말: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피부과 전문의

조인스닷컴(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