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격등제도 폐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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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서울시내 19개 도로구간의 가로등 격등제가 10일부터 해제된다.
또 지하철 지하도중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24개지하도가 7일 0시부터철야로 개방된다.
서울시는 7일 지금까지지하철역의 시설물 훼손을막기위해 지하철역 지하도에대해새벽 1∼4시 사이 시민들의 통행을 금지해왔으나 지하도폐쇄로 인해 심야교통사고가 잦고 시민들의 통행에 지장을주고 있는점 등을 고려, 우선 이용자가 많은 지하도부터 철야개방을 단계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시는 또 에너지절약 시책의 일환으로 실시해온 가로등격등제도 일부 구역에서 심야 교통사고가 잦아 이를 해제키로 하고 동자부등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 시는 이들 19개구간의 경우 대부분 주위여건으로 도로가 어둡거나 차량통행이 많아 올들어 5월말까지만 55명의 교통사고를 낸 위험지역이어서「교통사고 줄이기 원년」추진을 위해 격등제를 해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하도 24시간 개방대상지하철역과 가로등격등 해제구간은 다음과 같다.
◇지하철역 (24개소) ▲1호선=청량리▲2호선=동대문·신당·신전·낙성대·영등포구청·신설·홍대입구·삼성·상왕십리·종합운동장· 역삼· 봉천·교대· 서초· 방배· 신촌▲3흑♀선=구파발· 경복궁·교대·잠원·약수▲4호선 =길음· 혜화
◇가로등 격등점등제 해제구간 (19개구간) ▲퇴계로 (회현로터리∼광희로터리)▲반포대로(경리단앞∼한강중앞) ▲망우로 (제기동∼망우리) ▲성산로 (연세대앞∼성산대교) ▲경인로 (여의도광장∼오류동)▲수색로 (모래내∼수색)▲동1로 (상봉동∼상졔15단지) ▲공항로 (양화교∼공항) ▲잠실길 (신천동∼송파동) ▲강남대로 (신사로터리∼양재로터리) ▲종로· 왕산로 (신문로∼제기동)▲강변3로(마포대교∼한남대교) ▲전호대로 (신답로터리∼천호대교) ▲마포로 (아현동∼마포대교)▲현충로 (한강대교남단∼이수교) ▲시흥대로 (대림시장∼시흥) ▲동2로 (장평로터리∼상봉동) ▲헌릉로 (염곡동∼장지동시졔)▲송파대로 (잠실대교∼성남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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