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자 판정승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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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문성길의 이날 승리는 정타에 의한 가격으로얻어진 것이라기보다 버팅에 의한 살라자르의 부상때문이어서 화끈한 승부를기대하던 팬들의 아쉬움이켰다.
이에따라 문은 초반에승부를 걸었으나 실패하자중반이후 오히려 수세로몰리는 곤경을 겪었다.
특히 이날 문에게 승리를 안겨준 살라자르의 부상은 6회종반 버팅에의해이루어졌고 7회에는 부상이 커져 경기가 끝난후 12바늘을 꿰매야했다.
이날 경기후 태국의 손폼감독관은 『아주 치열한백중세의 경기였다. 불행하게도 도전자의 부상이너무 심해 8회가 마지막회라는 결정을 내리고 경기를 속개했다. 접근전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한 문성길이 경기를 끌어나간것이 승리의 원인이다. 8희까지 점수에서도 69-61,67-65,68-64로 문이 앞섰다』 고 말했다. 한편 살라자르측은 이날 주심의판정에 승복, 제소등을 하지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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