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연일 추락/증안개입도 속수무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잇단 부도여파… 5백45.4P 기록
주가가 2일부터 연일 연중 최저치이자 6공화국들어 최저치를 경신했다. 4일의 종합주가지수는 88년 1월7일(5백40.28)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3일보다 2.4포인트 하락한 5백44.8로 출발했다.
상장사의 잇따른 법정관리신청에 일부 중소업체의 자금압박설이 퍼져 중소형주가 무더기로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으며 중반에 증시안정기금이 대형·금융주를 중심으로 3백억원의 매수주문을 내 주가를 받쳤다. 그럼에도 4일 종합주가지수는 3일보다 1.79포인트 낮아진 5백45.41로 마감됐다.<관계기사 6면>
한편 3일 증시는 오후장 막판 2백억원에 이르는 증시안정기금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종합주가지수·거래량·거래대금이 모두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