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지난 30년동안 파리 화단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중진화가 이종혁씨(54)가 4년만에 잠시 귀국해 개인전을 7월2∼12일 선화당((794)0458)에서 갖는다. 이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조각의 3차원적 조형어법과 회화와의 접목을 모색한 입체파적 회화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들은 우리고유의 조각보처럼 여러가지 색면들이 유동적으로 어우러짐으로써 협주곡과 같은 바로크적 향취를 풍긴다.
이씨는 서울대 조각과를 나와 파리국립미술학교에서 조각을 전공했으나 후에 화가로 변신한 이색경력의 작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