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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TV『목소리를…』에 출연 신인탤런트 윤현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8면

SBS-TV드라마『목소리를 낮춰요』에 출연중인 신인탤런트 윤현수(19)는 나이에 비해 경력이 다채롭다.
반년간의 연기자생활, 잡지·CF 모델, 미국 UCLA대 경영학과2년 휴학.
『중학교를 마치고 이모가 계신 미국 LA의 고등학교로 진학했어요. 언어를 배우려는 욕심이 남달리 많았기 때문이지요. 동갑내기보다 2년이나 빠른 것은 학교를 일찍 들어간데다 고교 때 월반을 한 때문입니다.』
지난해 방학을 이용, 잠시 귀국했다가 연출자의 눈에 띄어 방송에 입문한 윤양은 90년 미스롯데로 뽑힌 것이 계기가 되어 잡지·CF모델로도 활동한 경험이 있다.
『연기자가 되리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다』는 윤양은 처음에는 연기에 자신이 없어 무척 망설였다. 그러나 지금은 의욕에 차있다. 자신에 찾아든 호기를 놓치고싶지 않아서라는 것이다.
신인치고 대담하고 자연스런 연기를 한다는게 주위의 연기평이다.
『연기에 관한 한 아직 까마득합니다. 순발력을 키워야하고 대사도 보다 매끄럽게 처리해내야 하거든요.』
짧은 연기생활을 돌이켜보면 부끄럽기 짝이 없다는 윤양은 지금도 크게 달라진게 없지만 그래도『요즘은 대사처리가 한결 나아진 것 같아 자신감이 붙는다』며 활짝 웃는다.
윤양은 욕심이 많은 편이다. 탤런트·모델활동 외에도 앞으로 호텔경영 공부를 마친 뒤 경영자가 되고싶다고. 고교시절 학교대표 수영선수로도 활약한바 있는 그녀는 피아노·컴퓨터·서예 등에도 재주가 있다. 1백72㎝의 큰 키가 시선을 끈다.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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