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사랑 가득한 문자 메시지 보내세요

중앙일보

입력

"어제 퇴근길에 사간 카네이션을 오늘 아침 김치냉장고 위에 올려놓고 나왔어요. 편지를 쓸까 하다 쑥스러워 못 썼는데 부모님께 문자 메시지 하나 보내야겠어요."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방법으로 문자 메시지가 각광받고 있다. 평소 쑥스러운 마음에 쉽게 전하지 못했던 감사의 인사를 간단한 방법으로 대신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포털 사이트와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도 어버이날 문자 메시지 코너를 따로 마련해 네티즌의 메신저 역할을 돕고 있다. 어버이날 문자에는 '감사하다' '사랑한다'는 인사와 함께 카네이션 이모티콘이 포함돼 있다.

네티즌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좋았다" "평소에 효도해야 하는데 어버이날에만 생각하는 것같아 죄송하다"는 등의 이야기를 나누며 어버이날의 오전을 보내고 있다.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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