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냉 정상회담/경협확대 등 논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노태우대통령은 1일 오전 청와대에서 서부아프리카 베냉공화국의 소골로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협력과 민간기업 및 단체사이의 협력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노 대통령과 소글로대통령은 두나라가 호혜원칙을 바탕으로 상호협력을 증대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그동안 짧은 국교수립기간에도 불구하고 외교·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데 만족을 표시했다.
노 대통령은 베냉이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지지해준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으며 소글로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실현하려는 우리 정부의 진지한 노력에 강력한 지지의 뜻을 표명했다.
양국정상은 이번에 체결되는 경제과학산업기술협력 협정 및 외교관·관용 사증면제협정이 두나라의 협력증진을 위한 중요한 법적기초를 마련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