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황지현 결별설 '모락모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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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공인 커플 현빈-황지현의 결별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달 29일 현빈이 자신의 팬카페 '현빈공간(http://cafe.daum.net/hbfan/)'에 남긴 글 '당신에게'의 뉘앙스 때문이다. 연예계 소식통들은 "두 사람은 이미 두달 전 결별했고, 연예계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현빈과 황지현은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했다. 현빈은 열애설 당시 자신의 팬 카페에 "황지현과는 관심과 호감을 가지고 알아가는 중이며 좋은 친구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카페에 남긴 글에서 현빈은 "난 당신 사랑한거 후회 안해요. 사랑해요"라고 한 뒤 "당신은 항상 행복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저보다 더 많이 사랑받아야 되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그동안 당신 때문에 많이 웃었고 당신 때문에... 당신 때문에 행복했었어요"라며 '당신'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드러냈다. 현빈이 글 말미에 "이 글을 보고있는 당신. 난 당신 사랑한거 후회안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당신 우리 당신 현공(현빈공간)!! 사랑해요"라며 '당신'이 현빈공간의 팬을 지칭하고 있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지만, 해석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빈이 여자친구 황지현과 결별 이후 심경을 담은 것이 아니냐고 해석하기도 하지만, 현빈 소속사 관계자는 "팬들을 위한 글이지 절대로 황지현과 이별을 염두에 두고 쓴 것이 아니다"며 부인하고 있다.

현빈은 중앙대에서 연극영화를 전공하고 MBC '논스톱4'로 유명세를 얻은 뒤 MBC '내이름은 김삼순', KBS 2TV '눈의 여왕'등에 출연했고 황지현은 동덕여대에서 방송연예를 전공하고 MBC '논스톱3'로 데뷔해 SBS '돌아와요 순애씨'에서 주인공 박진희의 회사 동료로 출연했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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