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는 살짝 호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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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두 달째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보다 나쁘게 보는 기업이 많았다.

30일 한국은행이 전국의 2405개 업체를 대상으로 4월 16~23일 조사해 발표한 '4월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실사지수(BSI)는 85로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업황 BSI는 2월 80에서 3월 83, 4월 85로 두 달째 소폭 상승했다. 5월의 업황전망 BSI는 91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업황 BSI가 100 미만이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더 많음을 뜻한다.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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