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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만 직항로/연내에 개설 전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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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홍콩 AFP=연합】 중국은 40여년만에 처음으로 대만과의 직항로가 올해안으로 개설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홍콩에서 발행되는 현 중국계 신문 문회보가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익명을 요구한 한 상해시 관리가 『정확한 날짜는 아무도 말할 수 없으나 직항로가 올해 개설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말한 사실을 인용하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이 관리는 대만의 항공관계 관리들이 중앙정부 및 지방관리와 함께 작년 상해를 방문,직항로 개설에 필요한 요건에 대해 논의한바 있다고 말하고 『우리는 만반의 준비를 해놓았으며 대만의 회답만을 기다릴 뿐』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 국무원은 대만 대표단의 중국 방문을 허용한데 이어 금년들어 대만과 직항로 개설을 위한 준비를 서두를 것을 상해시에 지시했었다.
문회보는 상해시가 대만과의 직항로 개설을 놓고 북경,복건성의 복주와 함께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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