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헬기 4대 실수로 남방한계선 넘어 비행/총격전에 1대 피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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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육군 모부대 소속 UH­1H헬기 1개편대(4대)가 15일 오전 10시쯤 훈련비행중 조종사의 실수로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을 일시 넘어 총격전이 벌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유엔군사령부가 15일 발표했다.
유엔군 사령부는 『육군항공단 소속 헬기 4대가 이날 정규훈련 비행중 남방한계선을 넘어 비무장지대로 들어갔을 때 우리측과 북한측 초소에서 경고사격을 가했으며 이로 인해 헬기 1대가 피격,인근 우리측 비행장에 비상착륙했고 나머지 3대는 아무런 피해없이 본대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유엔군 사령부는 『이날 사고로 인명피해는 전혀 없었으며 현재 주한미군·육군 당국이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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