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일 물고기 방생/「외산」사용 자제요청(주사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환경처는 7일 석가탄신일(10일)을 앞두고 배스(민물 농어)·블루길(속칭 월남붕어) 등 외국산 육식성 수입 민물고기 방생을 자제해주도록 종단협의회·조계종·방생협회 등 불교계에 공식요청하는 협조문을 보냈다.
불교계는 해마다 석가탄신일에 한강에만 5만여마리의 물고기를 방생하고 있으나 토착종 붕어·잉어 등을 구하기 힘들어 대부분 외국산 거북·자라·배스·블루길 등을 수입,의식을 치르고 있다.
그러나 이들 수입어종들은 육식성으로 국내 토착종인 빠가사리 등을 먹어치워 생태계를 파괴시키고 있다는 것.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