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 - 아제르바이잔 투자증진 협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8면

노무현 대통령이 2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공식 환영식에 참석해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안성식 기자

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은 23일 투자 증진 및 보호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또 양국 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경제.과학.기술 협력 공동위원회를 설립해 정부 간 협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본지 4월 23일자 29면>

노무현 대통령은 사흘간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한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이 같은 합의 내용을 담은 10개 항의 공동 성명에 서명했다.

두 정상은 특히 에너지와 자원 분야에서 협력을 증대하기로 했으며, 알리예프 대통령은 자원 개발 및 사회 인프라 건설에 한국석유공사 등 한국 기업들의 호혜적 제안을 환영했다.

알리예프 대통령은 또 북핵 문제를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한국의 노력을 지지했고, 노 대통령은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분리독립 문제를 둘러싼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간 분쟁이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알리예프 대통령의 방한에는 맘마디아로프 외교장관을 비롯해 6명의 장관과 경제대표단 등 100여 명이 수행했다.

박승희 기자 <pmaster@joongang.co.kr>
사진=안성식 기자 <ansesi@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