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층짜리 세계 최고층 아파트 건립

중앙일보

입력

세계에서 최고층 아파트가 될 '시카고스파이어'의 건축 승인이 났다.

가레트 켈러허 셸번 디벨롭먼트(Shelbourne Development) 회장은 "시카고 시 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시카고스파이어의 건축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시카고스파이어는 시카고시와 미시간호가 만나는 지점에 2000평방피트, 150층 높이로 지어진다. 각 층이 조금씩 뒤틀려 있어 전체적으로 꽈배기 모양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스파이어 빌딩에는 총 1200가구가 들어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4층짜리 유리 로비도 지어진다.

건물의 독특한 형태로 인해 똑 같은 모양의 주택은 단 한 가구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실내 디자인 및 분양가는 몇 달후 발표된다.

착공은 다음달이며 분양권은 올여름부터 전세계에서 팔릴 예정이다. 완공은 2010년 예정이다.

개발업자이자 건물 소유주인 켈러허는 "시카고스파이어는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인들의 삶의 방식을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며 "몇 년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빌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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