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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오륜「금」전선 "쾌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한국역도의 간판스타 전병관 (전병관·23)이 제24회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신기록 3개를 수립하며 3관 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한국 역도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전병관은 12일 중국 푸저우(복주)후지난 체육관에서 벌어진 이틀째60kg급 경기에서 인상 1백32· 5kg, 용상 1백65kg, 합rP 2백97· 5kg으로 한국 신 3개를 거푸 들어올리며 3개의 금메달을 캐냈다.
종전 한국기록은 전병관이 지난해 세운 인상 1백30kg(3월), 용상 1백63·5kg (10월), 합계 2백범·5kg(12월)이다.
올림픽에 대비, 전력을 감추고 컨디션을 조절한다는 이중 계산아래 56kg급에서 한 체급 올려 60kg급에 출전한 전은 이날 인상 1차 시기에서 1백27· 5kg, 2차 시기에서는 5kg이 더 많은 1백32· 5kg을 가뿐히 들어올려 무리하게 1백35kg에 도전했다 실패, 1백30kg에 머문 중국의 린구아후와 장유이를 따돌리고 첫 한국 신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김은 용상에서도 1차시기 1백60kg에 이어 2차 시기에서 1백65kg을 들어올려 중국의 장유이와 타이을 이뤘으나 체중이 장유이 보다 1·035kg이 가벼워 우승을 차지했다. 김은 56kg급에서 합계최고기록이 2백95kg이다.
한편 이 대회와 함께 벌어진 제6회 아시아주니어대회 60kg급 경기서 조준호(조준호·한체대)와 고성익(고성익)은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1개의·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제2일 (12일· 중국) ▲60kg급 인상=①전병관(한국) 1백32· 5kg (한국 신· 종전 1백30kg) ②린구아후 (중국) ③장유이(중국) 이상 1백30kg(체중 차) ▲동용상=①전병관 1백65kg(한국 신·종전 1백63kg) ②장유이 1백65kg (체중 차) ③린구아후 1백60kg ▲동합계=①전병관 2백97· 5kg (한국 신· 종전2백인·5kg) ②장유이 2백95kg ③린구아후 2백90kg⑤김귀식(한국)2백6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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