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찰단 35명 바그다드에 도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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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마나마 AFP=연합】 이라크 대량살상무기 조사 및 파괴임무를 수행할 유엔사찰단 일행 35명이 21일 바그다드에 도착,활동을 시작했다. 9일간 이라크에 머무를 예정인 유엔사찰단의 데레크 부스비 단장은 도착후 가진 회견에서 자신의 임무는 이라크로부터 상세한 정보를 얻어 이라크가 유엔에 제출한 서한에서 공개한 정보를 검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스비 단장은 또 사찰단이 추후에 이라크가 탄도미사일 제조에 사용한 부품들의 파괴를 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걸프지역 외교소식통들은 이번에 도착한 사찰단은 이라크에 머무르는동안 다른 유엔사찰단과 공동보조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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