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정준호 71kg 한판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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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바르셀로나 올림픽 파견국가대표 2차선발전을 겸한 제18회 회장기 전국유도대회가 17일 올림픽공원펜싱경기장에서 개막, 첫날 남자 60kg급의 안효광(쌍용) 등 남녀 7개체급 우승자를 가려냈다.
국가대표 1진들이 대거불참한 가운데 이날 벌어진 남자 60kg급 결승에서 국가대표 2진인 안효광은 진규성(국민대)을 맞아 효과 1개씩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판정승(3-0)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자71kg급에서는 신예 정준호(체과대)가 예선관문을 순조롭게 통과, 결승에서 맞수 김지일(한체대)에게 통렬한 빗당겨치기 한판승을 거둬 새 기대주로 성큼 떠올랐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61kg급의 차송자(부산북구청)를 비롯, 4개체급 우승자를 가렸다.
대회 이틀째인 18일에는 지난해 8월 귀순한 북한유도선수 이창수(25)가 78kg급에 출전, 국내 첫 데뷔무대를 갖는다.
◇각 체급우승자(17일·올림픽펜싱경기장)
▲남자60kg급=안효광(쌍용) ▲동65kg급=배상일(쌍용) ▲동71kg급=정준호(체과대)
▲여자61kg급=차송자(부산북구청) ▲동66kg급=제민정(한체대) ▲동72kg급=김소점(계명대) ▲동72kg급=이신경(비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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