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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 물리는 어제의 동지(합동연설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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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압력공개” 으름장도 코미디조 구리/범죄와 전쟁아닌 연애하는 격 용산/요즘 정치판 「조선조 당파싸움」 강서갑/지지자들 응원전 열기속 진행 대구서갑
▷서울◁
○…강남갑구 유세장에는 전날에 이어 15일에도 학교운동장을 거의 다 메울 만큼 많은 유권자들이 몰려 「신정치 1번지」의 열기를 실증.
전날과 마찬가지로 황병태 후보(민자)는 국민당의 「재벌정당」성격을 부각시켜 김동길 후보를 견제하고 「안정을 토대로한 경제성장론」으로 민주당 이중재 후보의 경제실정론을 방어한뒤 대부분 연설시간을 아파트 지역난방과 노후아파트 개축 등 지역사업공약에 할애.
이중재 후보는 3당 통합을 「야합」으로 맹공하며 『전국민이 주시하는 신정치 1번지에서 여당이 견제되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남의 자존심」을 강조,많은 박수를 유도하면서 예산집행의 효율성 회복등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해 「선명야당의 경제통」이미지를 심는데 주력.
김동길 후보는 정치현실에 대한 일반적인 개탄으로 일관했던 전날과 달리 이날은 민자당과 황병태 후보를 특유의 말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맹렬히 비난.
김후보는 『어제 첫번째로 나선 나는 선관위가 이야기한대로 상대방을 까지 않았는데 다음에 나온 여당후보는 나를 까더라』며 『내가 김영삼 후보를 찍어주었던 사람인데 하룻밤 사이에 보따리싸서 들어가다니 그게 정당이냐』『대학입시가 이 지경인 것은 대학의 자율성이 없고 툭하면 총장이 모가지이기 때문인데 총장을 지냈던 황후보도 그 모가지 아닌지 모르겠다』『전두환씨가 노대통령 물러나는 날 여러사람 앞에서 따귀를 한대 때리려고 한다더라. 노대통령도 물러난뒤 비리가 드러나면 안양 큰집에 갈지 누가 아느냐』며 많은 웃음과 박수를 이끌어내는데 성공.
○…15일 용산 합동연설회장인 금양국교에는 2천5백여명의 청중과 운동원이 운동장과 스탠드를 가득 채우고 철제 놀이기구·교문기둥에까지 빽빽이 올라서 이 지역이 뜨거운 공기를 그대로 반영하는 듯 싶었으나 자파후보가 연설을 마칠 때마다 수백명씩 빠져나가 마지막에는 5백여명밖에 남지 않는 허전한 분위기로 종결.
민자당 서정화 후보는 정부·여당 홍보나 타후보 공격 등은 모두 생략하고 서울시청 및 정부종합청사 유치,재개발 및 아파트 신축,도로확장 등 오로지 지역개발 공약만으로 연설시간 30분을 모두 할애.
국민당의 봉두완 후보는 『부도덕하고 무능하고 건방진 6공정권』『30년동안이나 해먹고 있는 TK 군부세력』『범죄와의 전쟁이 아니라 범죄와의 연애』 등으로 정부·여당을 비난한 뒤 『국민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서겠다』고 기염.
민주당 한영애 후보는 『정경유착을 해온 재벌 총수의 망령』『전두환밑에서 두차례나 국회의원을 지내며 아무 한 일이 없는 사람』 등으로 특히 국민당과 봉후보를 집중비난하고 이어 『정부여당의 안정 논리는 부정한 권력과 특권계층이 영원히 잘 먹고 잘 살자는 것』이라며 신랄한 비판.
○…서울 이수국민학교에서 2천여명의 청중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서초을 유세에서는 대학 선후배간이자 한때 동지였던 김덕룡(민자)·안동수(민주) 후보의 3당 통합공방과 무소속 김용갑 후보의 양당응징론이 맞부닥쳐 열기.
민자 김후보는 『4년전에는 투사적 야당후보였으나 그동안 민주주의가 상당히 진전됨에 따라 이제는 책임있는 여당후보로 여러분앞에 섰다』며 『싸워야할 때는 싸우지만 여건이 마련돼 일해야 할때는 앞장서 일해야 하는 것이 참된 정치인의 태도』라고 강조.
안후보는 『여소야대 정국하에서 활발하게 추진돼온 금융실명제와 토지공개념제도 등 각종 개혁조치가 3당야합으로 하루아침에 물건너갔다』며 『수준높은 이 지역 유권자들은 정권욕에 눈이 멀어 하루아침에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를 저지른 자들을 가만두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열변.
김용갑 후보는 『현 정치권은 대권투쟁에 급급,아시아의 용을 지렁이로 전락시키고 이 사회를 치안 및 도덕부재의 늪으로 빠뜨린 주범』이라며 『정치를 볼모로 사리사욕 채우기에 바쁜 여당과 야당 모두에 표로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고 기염.
왕제광 후보(국민)는 이 지역 30년 토박이,정대균(신정) 후보는 때묻지 않은 참신한 정치신인임을 내세워 각각 지지를 호소.
○…15일 오후 1천명 가량의 청중들이 모인 서울 강서갑 합동연설회에서 신정당의 진형욱 후보는 『지금 일제시대로 가정한다면 정치인들은 모두 매국노』라고 원색적으로 비난.
민주당의 박계동 후보는 『노태우 정부는 정치불신등 육신정부라고 불린다』며 『집권내내 물태우로 불린 노정권을 표로 심판하자』고 호소.
국민당 유영 후보는 『3당야합은 우리 정치구도를 제멋대로 뒤바꿔놓은 정치쿠데타』라고 주장.
무소속의 이상락 후보는 『지금 정치판은 이조시대의 당파싸움을 방불케 한다』며 『YS·DJ에게 맹종하는 후보들이 어려분들에게 표를 구걸하고 있다』고 비난.
마지막으로 등단한 민자당의 이원종 후보는 『4당체제시절 3천여건의 노사분규는 3당합당이후 2백여건으로 줄었고 사회질서도 많이 잡혔다』며 『민자당은 작년에 부동산투기를 잡았듯이 올해는 반드시 물가를 잡겠다』고 장담.
▷인천◁
○…15일 오후 계산고에서 3천여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열린 북을 합동연설회는 경제난과 정치혼란,인천지역 발전에 대한 여야후보의 뜨거운 공방전으로 진행.
김숙현 후보(국민)는 『내가 나이가 많다고들 하지만 후보들끼리 씨름으로 겨뤄보자』며 『타의에 의해 4년간 동면했으나 최악의 상태에 놓인 이 나라 정치가 나를 가만히 있을 수 없게 했다』고 고령을 의식한 출마의 변을 토로.
민자당 이승윤 후보는 『한일합방의 치욕은 거짓말 잘하고 남을 비방하기 좋아하는 우리네 잘못된 민족성 탓』이라는 안창호 선생의 말을 인용,김후보를 역공하고 『인천의 몫을 찾을 인물이 누가 있느냐』고 지역개발공약을 열거.
송경평 후보(민중)는 『지금 경제난의 주범은 누구냐』며 『민자당 공천탈락자를 긁어모은 국민당에 어떻게 참신한 정치를 기대하겠느냐,짠맛을 잃으면 소금이 아니다』고 민자·국민·민주 후보를 차례로 비난.
민주당의 이병현 후보는 『국민엔 배신,날치기엔 귀신,정치는 불신,치안엔 등신,경제는 패가망신』이라고 6공의 실정을 맹렬히 비난.
▷경기◁
○…15일 오후 구리국교에서 열린 구리 합동연설회에서 화제의 정주일 후보(국민당·예명 이주일)는 청중을 압도하는 특유의 코믹한 어투로 『지금까지 정치 압력을 받은 내용을 낱낱이 공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후보는 『홍콩에 간 것,갔다가 금방 온 것,아무일 없었다는듯 방송한 것,방송출연을 그만둔 것 등 모두 다 협박에 의한 것』이라며 『누가 협박했는지는 뻔하지 않느냐』고 일침.
특히 정후보는 연예인들의 정치참여에 대한 정부·여당의 시각이 근본적으로 왜곡돼 있다고 지적하면서 『공식적으로 출마하기 전까지 강제로 제주도에 가 있었고 계속 미행당했다』면서 『야당이라는 이유로 나와 절친했던 가수·코미디언들이 아직도 정치판에 얼씬도 못하도록 압력받고 있어 나를 돕고 싶어도 못돕고 있다』고 밝혔다.
정후보는 또 청중들에게 『코미디같은 압력이 통할 것으로 생각하는 현정권을 조심하라』면서 『조용히 표만 찍어주시면 국회에서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강조.
○…15일 오후 과천국교에서 열린 과천­의왕 합동연설회는 2천여명의 청중들이 모인 가운데 2시간동안 차분히 진행.
무소속의 임승원 후보는 『오로지 선거만을 의식,당지도자 한사람에게 매달리고 당리당략에만 급급해 정치무관심·허무주의를 조장하는 당에 얽매이지 않고 소신있게 일할 무소속 후보를 밀어달라』고 호소.
민자당의 조경목 후보는 『교육·교통·문화 편의시설만 완비되면 과천이 세계적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며 최근 심한 병목현상으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남태령의 문제해결등을 공약으로 제시.
국민당의 박제상 후보는 『민자당에서 밖으로 나와보니 왜 사람들이 「물태우」란 말을 하는지 실감하겠더라』며 『전셋값이 없어 자살하는 이때 청기와 16만장을 구워 청와대 지붕에 얹는 것이 웬말이냐』고 성토.
민주당의 이희숙 후보는 『공천을 안해줬다고 자기 먹던 물에 침 뱉으며 방정맞게 왔다갔다 하는 사람을 믿을 수 있느냐』며 『독재세력과 결탁해 부흥을 얻은 사람이며 자기회사 노사문제도 해결 못하면서 어떻게 정치를 하겠다는 거냐』고 국민당의 박후보와 정주영 대표맹공.
▷대전◁
○…충남 고교에서 5천여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열린 대전 서­유성 합동연설회에는 8명의 후보가 나선 접전지답게 뜨거운 열기. 무소속 이재환 후보는 『나는 선거법상 무소속이지만 실제로는 「대전시민당 후보」라며 『똥개라는 소리까지 들으며 여러분의 초상집을 찾아준 나를 지지해달라』고 호소.
민주당의 이희원 후보는 『여당이 과반수이상의 의석을 확보하면 정권유지 수단방법으로 「내각제 개헌」을 단행할 것』이라며 이를 견제할 수 있는 제1야당인 자신을 뽑아달라고 호소.
민자당의 박충순 후보는 『나를 뽑아주면 서­유성구를 2000년대 웅비의 도시로 급성장시키겠다』며 『힘있는 국회의원이 될 수 있도록 1백%의 몰표로 밀어달라』고 호소.
국민당의 김태용 후보는 『국민당은 정주영씨가 구국적 차원에서 만든 정당』이라며 『14대 국회로 보내주면 6공비리를 청문회를 통해 파헤치겠다』고 장담.
신정당의 유관석 후보는 『유관순 열사의 얼을 이어받아 의롭게 일하겠다』고 다짐했고 무소속의 박영문 후보와 윤태현 후보는 『정치권의 물갈이를 위해 참신한 인물을 뽑아야 한다』고 역설했고 역시 무소속의 정길준 후보도 지역복지를 내세우며 한표를 호소.
▷강원◁
○…15일 오후 동해시 북평고등학교에서 열린 동해시 합동연설회는 5천여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진행.
김효영 후보(국민)는 『만년 여당을 지원해 놓고도 항상 개발에 소외돼온 동해시에 민간자본을 유치,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국민당 공천을 받아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동해시에 리바트가구 공장과 자동차 부속공장을 우선 유치키로 정주영 대표로부터 약속받았다』고 주장.
지일웅 후보(민주)는 『유권자의 선심만 사려는 부패 정치인은 싹쓸이해야 한다』면서 『25세에 국회의원에 출마한뒤 20여년동안 험난한 정치판을 꾸준히 걸어온 나를 국회로 보내 맺힌 한을 풀어달라』고 호소.
홍희표 후보(민자)는 자신에 대한 비난에 대해 지후보를 가리켜 『오죽 못났으면 일곱번이나 떨어졌겠느냐』,김후보를 겨냥해선 『6년짜리 국회의원을 두번씩이나 하면서 공동화장실 한번 치워준 적이 있느냐』고 역공.
조대형 후보(신정)는 청중들이 대부분 빠져나가 썰렁한 분위기속에서도 『경제난국을 타파하기 위한 구국의 일념으로 이 자리에 나섰다』고 지지를 호소.
▷전북◁
○…15일 오후 전주 효자국교에서 열린 전주 완산구 합동연설회에서 첫번째 연사로 등단한 무소속의 손주항 후보는 민자후보에 대해 『전라도 몫이 아닌 TK몫』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음 『「김대중씨의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신화를 이번 출마에서 깨야 한다』면서 민자·민주후보를 맹공.
민주당의 장영달 후보는 손후보에 대해 『지난 선거때 평민당 후보로 압승한 그가 지난 4년간 온갖 부정에 개입,공천을 해줄 수 없었다』고 비난.
민자당의 이연택 후보는 『연어가 고향 남대천으로 돌아오듯 30년간 공직생활을 마치고 고향발전을 위해 내려왔다』며 『지역발전을 우해 일할 수 있는 인재를 빌어달라』고 호소.
신정당의 허위남 후보는 『50년동안 단 닷새도 전주를 떠난 일이 없는 토박이』라며 지지를 당부.
학생들로 보이는 지지자들의 환호속에 검은 한복차림으로 등단한 무소속의 한기호 후보는 『민자·민주당은 모두 보수정당』이라고 몰아친 다음 자신은 민중의 진정한 대변자라며 지지를 호소.
▷경북◁
○…15일 오후 청중 4천여명이 영주국교 운동장을 메운 가운데 열린 영주­영풍의 첫 합동연설회는 현대통령의 동서와 전대통령의 비서관이 열띤 설전을 벌여 눈길.
첫 연사인 국민당 김두영 후보는 『내가 고 박정희 대통령을 오랫동안 모셨지만 3당통합과 같은 「배신의 정치」는 본적이 없다』며 『노대통령은 국회의장·안기부장·국세청장·여당 사무총장 등 경북고 출신만 중용하며 국사를 동창회처럼 운영하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
이어 민자당 금진호 후보는 『야당의 주장대로 노대통령이 친인척·동창만 챙겼다면 대통령 동서인 내가 왜 4년동안이나 쉬었겠느냐』고 반문한 뒤 『오랜 경제관료경험을 바탕으로 당선되면 경북에서 가장 낙후된 고향발전을 위해 여생을 바치겠다』고 압도적 지지를 부탁.
우성구 후보(민주)는 『정치인들 싸움 때문에 농촌경제만 주름졌다』며 『현재 서울 강남을에 출마중인 홍사덕 후보이후 야당의원을 내지 못한 이곳에서 통합야당 후보를 화끈하게 밀어달라』고 호소.
▷대구◁
○…15일 오후 대구 서도국교에서 열린 서갑 합동연설회는 1만여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후보 4명의 지지자들이 열띤 응원속에 진행.
유세시작 1시간전부터 몰려들기 시작한 청중들은 연단앞을 중심으로 자리를 잡고 일제히 응원전에 돌입.
학교주변 아파트·주택옥상과 그네·미끄럼틀·쓰레기 소각장,심지어 농구대에까지 청중들이 올라가 이번 선거에 대한 이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과시.
게다가 왕복 4차선인 교문앞 차도에는 오토바이·승용차·버스 등이 줄지어 늘어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기도.
공선협소속 대학생들은 『불법선거후보 꼭! 낙선』『금품·향응 거부합시다』라는 피킷을 들고 유권자들을 계몽.
첫번째 나온 민중당 김현근 후보는 『물가는 천정부지로 오르는데 임금은 한자릿수로 억제하라면 노동자는 죽으란 말이냐』며 『서민·노동자가 잘 살 수 있도록 물가인상 억제등 민생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당은 민중당』이라고 주장.
민주당 백승홍 후보는 『노태우·전두환 현 전직 대통령과 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몰아넣은 사람이 정호용인데 이제 와서 또 표를 달라느냐』며 공박.
무소속 정호용 후보는 『미국에 나가있던 2년간 여러분을 잊어본 적이 없다』며 『대구를 교육도시로 만들고 교통체증을 해소하며 재개발사업을 주민의 뜻대로 추진하겠다』고 공약.
마지막으로 나온 민자당 문희갑 후보는 『경제발전·서구발전·대구발전을 나에게 맡겨달라』면서 『물가등 서민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라고 주장.
▷부산◁
○…15일 오후 당감국교에서 3천여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열린 부산진갑 합동연설회는 서로 상대후보를 깎아내리는 인신공격성 발언에 주력.
무소속 서종범 후보는 민자당 정재문 후보와 정후보의 아버지인 전 국회부의장 정해영씨를 후보사퇴를 조건으로 거액을 제공했다고 주장,검찰에 고발했다고 집중성토.
국민당 신현기 후보는 『3당합당후 TK와 민자당 정권이 한일은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의 날치기 신기록과 파벌정치의 조장뿐』이라며 『노정권은 철학없고 비전없는 정치본질을 망각한 집단』이라고 맹공.
민주당 이흥록 후보는 『이당,저당,이 사람,저 사람 모두 보기싫다 하시겠습니까. 정치는 나의 일이 아니라고 방관만 하시겠습니까』라며 민주당 지지를 호소.
마지막으로 나선 민자당 정재문 후보는 『YS를 보좌해 조국통일을 위한 공산권 국가와 수교하는데 한몫했으며 북한의 실력자 허담이 모스크바로 김대표를 찾아와 회담하도록 주선하는등 남북한 유엔동시가입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공치사.<기동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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