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쓰배 10연승 잡아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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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어느덧 20회, 약관의 나이에 접어든 후지쓰배 세계대회가 14일 도쿄(東京)에서 개막된다. 9연패를 이어온 한국의 10연패를 저지하기 위해 중국과 주최국인 일본의 거센 반격이 예상된다.

한국은 시드를 받은 지난해 우승자 박정상 9단과 3위 최철한 9단 외에 랭킹 순으로 이세돌 9단(사진(右)).이창호 9단(사진(左)).박영훈 9단.조한승 9단.고근태 5단 등 모두 7명이 출전한다. 지난해까지 국제대회 출전은 타이틀 보유자 우선이었으나 올해 랭킹 순으로 바뀌는 바람에 윤준상 6단(국수)은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일본은 기성.명인.본인방 등이 모두 나섰고 중국도 랭킹 1~3위와 세계대회 우승자들이 총출동했다.

국가별 출전선수는 다음과 같다.

▶일본(7명)=야마시타 게이고 9단(기성).장쉬 9단(본인방).다카오 신지 9단(명인).요다 노리모토 9단.유키 사토시 9단.요코타 시게아키 9단.나카무라 신야 8단▶중국(6명)=구리 9단.쿵제 7단.후야오위 8단.저우허양 9단.창하오 9단.왕시 9단▶대만=저우쥔쉰 9단▶유럽=스베타 쉭시나 초단(러시아)▶북미=리지에 7단(미국)▶남미=페르난도 아길라 아마 6단(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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