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회 현장서 「불법」단속/선관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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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관광버스로 청중동원·음식품제공 금지
중앙선관위는 여야 각 정당이 이번 총선에서 부활된 정당연설회에 세과시를 위해 대대적인 청중동원등을 할 움직임을 보이자 불법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연설회가 법테두리내에서 차분하게 치러지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각 시·도 선관위에 긴급지시했다.
선관위는 이날 지시에서 정당연설회가 열리는 해당지역 선관위가 연설회 주최측과 사전에 직접 접촉,연설회 관련법규를 주지시킴은 물론 연설회 현장에 단속반을 파견,각종 불법·탈법행위를 강력히 단속토록 했다.
대규모 청중동원을 위해 관광버스등을 이용하거나 연설회 분위기를 과열시킬 우려가 있는 가두행진이나 사물놀이·농악대 등에 의한 여흥행사도 금지토록 했다.
선관위는 또 ▲연설원으로 신고되지 않은 사람의 연설 ▲연설회 참석자에 대한 식사나 주류제공 ▲어깨띠,태극기 및 당기 등 수기,피킷 등 선전물 등을 중점단속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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