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모국상품 구매운동/신한은주주중심 2백여명 결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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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신한은행주주들이 중심이 된 재일교포들이 모국상품구매운동에 나섰다.
이희건 신한은행회장등 재일교포 기업인 2백여명은 26일 신한은행주총이 끝난후 이 은행강당에서 따로 모임을 갖고 『급증하는 대일무역역조를 조금이라도 줄이는데 도움되도록 70만 재일동포들이 적극적인 모국 상품구매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재일 거류민단·재일한국인 신용조합협회·재일한국인 상공회 등을 중심으로 가칭 「한국상품 구매용기의 회」를 만들어 일본내 한국대사관·한국무역진흥공사등 관계기관의 후원아래 ▲한국상품을 직수입하고 ▲일반소비재를 비롯한 각종 물품을 한국상품으로 구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오사카에 7백평규모의 상설전시관을 만들어 모국상품홍보를 강화하며 ▲일본내에서 한국상품 특별기획전 순회개최 ▲일본소비자의 한국방문 유치 ▲한국상품안내 팸플릿 제작배포등의 사업을 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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