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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삼다수·대한항공 우승 스매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농심삼다수와 대한항공이 KRA컵 제53회 종별탁구선수권대회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30일 경북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농심삼다수는 KT&G를 3-2로 물리쳐 4년 연속 우승컵을 차지했다. 농심삼다수의 실업 3년차 조언래는 1단식에서 국가대표 맏형 오상은을 3-0(11-8, 11-9, 11-3)으로 완파하는 파란을 일으켰고, 2승2패에서 5단식에 나선 한지민이 상대 이정재를 3-0으로 일축했다.

여자부 단체전에서는 대한항공이 감독 공백을 딛고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안재형 감독이 아들 건강 문제를 이유로 미국으로 돌아가는 바람에 강희찬 코치와 김무교 코치가 팀을 이끈 대한항공은 준결승에서 우승후보 삼성생명을 3-1로 따돌린 뒤 결승에서 단양군청마저 3-1로 꺾고 실업 최강임을 확인시켰다.

남녀 단식에서는 오상은(KT&G)과 곽방방(KRA)이 우승했다.

장혜수 기자 hscha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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