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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5일∼3월17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서 92교양악축제 막오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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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국내 교향악계의 현주소를 가늠할 수 있는 92교향악축제가 오는 2월15일부터 3월17일까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지난 89년부터 예술의 전당이 매년 봄 주최하는 이 교향악축제 참가단체는 첫해의 11개, 90년 15개,91년 16개 단체에 이어 올해는 18개로 약30개(50명 안팎의 소규모 교향악단 포함)를 헤아리는 전국 교향악단의 절반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음악잔치다.
예술의 전당은 이번 교향악축제 부제를 「고향의 소리」로 정해 각지방 교향악단들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그 지방 출신 청중들이 공연장에 찾아와 음악을 즐기는 것 외에도 고향에 대한그리움을 달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올해로 네 번째 맞는 이 축제는 모처럼 각지방 교향악단들이 서울무대에서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만큼 좋은 자극과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기회다.
이번 교향악축제일정은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지휘자).
▲2월15일=서울시립교향악단(박은성). 바이얼린 협언 이성주.
▲2월20일=수원시향(유종). 바이얼로 홍종화, 첼로 이승진·김상용.
▲2월21일=마산시향(이동호). 바리톤 김관동, 클라리넷 김현곤, 오보에 이휘선, 호른 신흥균, 바순 윤상원.
▲2월22일=제주시향(이선문). 피아노 손국임.
▲2월26일=부천시향(임헌정). 첼로 조영창.
▲2월27일=대구시향(박성완). 바이얼린 서순정.
▲2월28일=충남교향악단(박종혁). 피아노 김용배.
▲3월 2일=군산시향(박판길). 바이얼린 김남윤.
▲3월 3일=춘천시향(유석원). 바이얼린 최인철.
▲3월 4일=KBS교향악단(금난새). 바이얼린 김민, 첼로 양성원, 피아노 이혜진.
▲3월 6일=서울심퍼니오키스트라(로만 코프만). 바이얼린 신현주.
▲3월 9일=전주시향(니콜라이 디아디우라). 피아노 이영희.
▲3월10일=울산시향(신현석). 피아노 이경숙.
▲3월11일=광주시향(금노상). 피아노 노미경.
▲3월13일=부산시향(미정). 피아노 김대진.
▲3월14일=대전시향 (정두영). 호른 김영률, 하프 박은정.
▲3월16일=서울아카데미심퍼니오키스트라 (장일남). 바이얼린 서혜주.
▲3욀17일=코리안심퍼니오키스트라(노베르트 토마스). 플루트 송여진.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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