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천심사 본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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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자 당선 우선고려… 5대 1 예상/민주 강창성씨등 20여명을 영입
민자·민주당은 각기 공천신청접수시책 및 내부 심사작업과 공천심사 및 영입작업을 병행하는 등 14대총선 공천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관계기사 2면>
◇민자당=17일 중앙당사에서 공천신청접수를 시작,주성돈씨(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가 경남 울산군에 공천신청서를 낸 것을 시발로 이날 오전 11시 현재 30여명이 신청했다.
당선거관계자들은 21일까지의 접수기간중 2백37개 지역구를 겨냥해 모두 1천2백명 정도가 신청,경쟁률이 5대 1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자당은 공천신청접수와 병행,당·청와대·관계기관이 합동으로 공천자확정을 위한 최종실무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공천 신청자는 다음과 같다.
▲서울 유철호(송파을) 김병태(〃) 조규목(도봉을) 유지효(구로을) ▲부산 석준규(서) ▲대구 이정무(남) 최재욱(달서을) ▲경기 남재호(하남­광주) 정영훈(〃) 임사빈(동두천­양주) 김일주(안양을) ▲충남 김종필(부여) ▲전북 이건식(김제) ▲경북 오한구(영양­봉화) 오경의(안동시) 김현동(청송­영덕) ▲경남 김기도(삼천포­사천) 주성돈(울산군)
◇민주당=30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외부인사영입작업이 마무리단계에 들어가 17일 현재 강창성 전 보안사령관·김윤호 전 합참의장(전국구)·임복진 전 2군부사령관(광주) 등 군출신과 오호근 전 한국종합금융 사장(전국구) 장명수 전북대 대학원장(전주) 박상증목사(서울) 한기찬 변호사(부천) 송철호 변호사(울산) 여동영·김은즙 변호사(대구) 임헌태 변호사(공주) 양승부 변호사(제주) 함종빈 전 의원(속초­고성) 김희섭 계명대교수(대구) 도영하씨(대구) 등 20여명을 확정 또는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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