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공공건설시장 한국서 개방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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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는 16일의 한일 정상회담때 일본 공공건설시장을 한국업체에도 개방할 것을 강력히 요구키로 했다.
15일 기획원 및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 66년 국내건설업체의 일본진출 이후 지금까지 총수주실적은 21건 6천6백만달러에 불과하고 특히 공공발주공사는 단 한건도 수주하지 못했다는 것.
이는 일본의 발주기관들이 시공능력평가를 위한 자격심사때 자국내의 공사실적만을 요구,제3국에서 수행한 공사는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미국업체에 대해서는 그러나 특례조치를 통해 지난 88년이후 2천6백억달러어치에 이르는 35개 대형 공공공사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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