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원 올림픽 예선 '두 골 행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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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팀 한동원(21.성남)이 28일 안산 와 ̄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 올림픽 아시아 2차예선 3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두 골을 뽑아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치른 예선 2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2득점 행진이다.

한동원은 전반 33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근호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로 볼을 올려주자 양동현과 함께 달려들어 상대 수비진을 교란시키며 첫 골을 기록했다. 후반 39분. 한동원의 질주는 다시 한 번 결실을 거뒀다. 최철순이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의 머리를 맞고 나오자 아크 오른쪽에서 대기하던 한동원은 침착하게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하며 추가 득점을 이뤄냈다.

한동원은 이날 4-3-3 포메이션의 원톱 양동현 아래 처진 공격수로 출전해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겸하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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