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일부구간/자연휴식년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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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제주】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3일 올해부터 오는 93년말까지 한라산 일부구간에 자연휴식년제를 실시하고 백록담 수심복원용역을 실시하는등 한라산 자연환경보전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휴식년제 실시 구간은 ▲서북벽 등산로에서 서북벽입구 정상까지 1.3㎞ ▲관음사코스 정상에서 서측남벽정상까지 1㎞ ▲백록담 분화구내 0.3평방㎞등이다.
관리사무소는 또 총면적 30만평방m(담수면적 1만평방m),둘레 1천7백20m,최고 깊이 1백50m의 한라산 백록담이 토사유입에 의한 분화구 매몰 및 누수로 담수량이 매년 감소하고 있어 신비감을 반감시키고 있음에 따라 올해 용역비 6천만원을 투입,수자원관련기관에 수심복원을 위한 용역을 의뢰하는 한편 주변 훼손에 따른 복구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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