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 여관 여주인 피살/하의 벗겨진채… 윤락알선 요구 40대 추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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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양구=이찬호기자】 31일 오전 2시30분쯤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중2리 신라장여관내실 옆방에서 이 여관 주인 최한채씨(81·여)가 하의가 벗겨지고 목졸려 숨져있는 것을 최씨의 손녀 이수자씨(29)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날 새벽 1시쯤 이 여관 3백3호실에 투숙한 40대 남자가 여관종업원 주모씨(47)에게 동침을 요구했다 거절당하자 사건발생 직전 여관비를 환불해 나갔다는 주씨의 말에 따라 이 남자가 주씨를 겁탈할려다 방을 잘못찾아 최씨를 폭행하려다 들키자 살해하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40대 남자의 행방을 쫓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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