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 대북교류/정부와 협의 바람직/기획원당국자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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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부는 민간기업들이 추진중인 대북경제교류를 점검,효율적인 남북경제협력방안을 수립키로 했다.
김인호 경제기획원대외경제조정실장은 27일 대한상의가 주최한 조찬간담회에 참석,『현단계에서 당장 남북경제협력이 본격 추진되는 것은 아닌만큼 무분별한 대북경제교류협력제의 남발로 대북신뢰성이 떨어지고 국민기대감을 불필요하게 확산시키는 것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실장은 『남북간 합의서가 채택됐지만 본격적인 경제교류는 공동위원회가 구성되는 내년 5월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기업들의 산발적인 대북경제협력사업에 관한 발표를 억제하고 기업들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남북교류가 질서있게 이뤄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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