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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소' 이하얀, 에로배우 경력에 탈락 '논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케이블 채널 Mnet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 시즌2'에 도전자로 출연한 이로운(이하얀)이 녹화 도중 과거 에로배우 활동이 드러나 탈락, 논란이 예상된다.

22일 오후 방송된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 시즌2'에서 이로운은 첫번째 도전자로 나서 '킹카 의사' 홍승현씨와 데이트를 즐겼다.

이로운이 이하얀이라는 이름으로 에로배우 활동을 했던 경력은 촬영 도중, 한 스태프가 그녀의 얼굴을 알아보면서 밝혀졌다. 이 말을 들은 킹카는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기에 이르렀다.

어리둥절해진 홍승현씨는 이로운에게 "이름 바꾸셨다고 예전 이름 뭐였느냐"라고 물었다.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이수정"이라는 말.

확인했던 이름과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자, 의아해진 킹카는 그 전에 무슨 일을 했는지 묻기 시작했다. 이로운은 "인턴도 하고, 여러 회사를 다녔다"고 말했다. 다시 "배우 같은 건 한 적 없는가"라는 질문에는 "사진 촬영 정도는 했었다. 이것저것 한 것 많다. 독립영화도 (출연)했다"고 말했다.

결국 홍승현씨는 에로배우로 활동하던 시절의 이름을 직접 물어봤고, 그녀는 "맞다"고 답했다.

그러자 킹카는 "기분 나쁘게 생각지 말아달라. 미안하다"며 이로운을 탈락시켰다. 탈락시킨 후, 그는 "솔직하지 못한 것에 실망했다. 만나면 편견이 생길 것 같다. 그거 말고 다른 것도 할 수 있었을 텐데…다른건 다 마음에 드는데 그게 자꾸 생각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로운은 "잠깐이었지만 즐거웠다. 거짓말해서 죄송하다. 마지막까지 가고 싶었는데 아쉬운 것도 있었지만 즐거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탈락한 그녀의 표정은 약간 울먹이는 것처럼 보였다.

이로운은 지난 15일 첫 방송 이후 에로배우 이하얀으로 활동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이러한 내용이 방송되자마자 일부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에 비난을 퍼붓고 있는 상황이다. 시청자들은 "굳이 방송 중에 그것을 밝혀서 탈락시켜야 했나", "정말 화가 난다. 이로운씨 불쌍해서 어떻게 하냐"라며 킹카의 행동과 제작진을 질타하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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