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돈받고 예약해준다"|협회서 뒷거래설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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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팀당 20만원 소문>
○…골프장사업협회는 일부 회원업체가 돈을 받고 예약해주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해짐에 따라 진상조사에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
이같은 소문은 올해초부터 나돌기 시작, 최근 동절기에도 예약이 어려워지자 팀당 20만원씩에 뒷거래되고 있다는 것이 골프계에서 공공연히 떠돌고 있다.
이에 대해 골프장사업협회는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실상을 파악키로 하는 한편 이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할 방침을 세웠다.

<우수선수엔 김순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회장 김성희) 는 18일 하얏트호텔에서 정기총회와 함께 「송년의밤」 행사를 갖는다.
이날행사에서는 올해 최우수선수 (MVP) 로 뽑힌 고우순 (고우순) , 우수선수 김순미 (김순미), 신인선수 이오순(이오순)등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갖는다.
고우순선수는 올해 신한동해오픈·한국여자오픈대회등에서 우승하는등 상금 (6천23만3천원)·평균타(컵·89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자키 상금 1위>
○…오자키 조 나모미치가 91년 일본프로골프상금랭킹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일본시리즈 우승자 오자키 점보 마사시의 동생인 오자키 나오미치는 15일 끝난 시즌을 마무리하는 다이쿄오프에서 49위로 부진했지만 지난주일본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올시즌 모두 4개대회에서 우승, 1억1천9백50만엔의 상금을 획득함으로써 랭킹1위에 올랐다.
올시즌 3개대회에서 우승했던 호주의 로저 매케이는 1억1천3백13만엔의 상금을 차지, 랭킹2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랭킹 3위는 1억1천1백63만엔의 나카지마가 차지했고 지난해1위였던 오자키 마사시는 9천9백6만엔으로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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