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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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지난해말 살인무기수등 흉악범3명이 전주교도소를 집단탈옥한 사건에 이어 올해 또다시 군산교도소재소자2명이 감시소홀을 틈타 달아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도민들 사이에 비난 여론비등.
도민들은『산일 군산합판공장에서 외출작업중이던 군산교도소재소자 박태구씨(29)가 도주한 것은 불과 5개월전인 지난 7월15일 이 공장에서 외출작업중 감시소홀을 틈타 달아났던 재소자 김춘수씨 (21) 사건이 그대로 되풀이된 것』 이라며 『이같은 일련의 도주사건은 교도행정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니냐』 고 분개.
전북지방경찰청도 『경찰이 애써 잡은 범인을 교도소가 맥없이 놓치는 분위기에선 민생치안이 뿌리내릴수 없다』며 교도행정의 난맥상을 맹비난.【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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