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옥희, 일투어 공식대회 첫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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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5년간 본선출전자격
○…일본에서 활약중인 구옥희(구옥희·36)가 일본여자투어 공식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 앞으로 5년동안 일본투어 본선에 곧바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구옥희는 1일 일본구리모토마치의 오크힐CC에서 끝난 총상금5천만엔의 메이지뉴교컵 여자골프대회에서 3라운드내내 선두를 유지한 끝에 7언더파 2백9타(67-69-73)로 홈그라운드의 오사코 다스코(2백12타)를 3타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9백만엔 (약5천만원)을 획득했다.
지난84년부터 일본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구는 이 대회우승으로 지난5월 사잘레퀸스대회에 이어 올두번째이자 통산7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일본투어공식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
구는 일본상금랭킹에서도 올시즌 2천6백46만엔 (약1억5천만원)을 기록, 19위에 올랐다.
한편 구와 함께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이영미(이영미) 김애숙(김애숙)은 이븐파인 2백16, 12오버파인 2백27타로 각각 7위, 12위를 마크.【동경=이석구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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