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북한 핵포기 설득/5개 상임이사국 개별 노력 결의

◎워싱턴 포스트지
【워싱턴=연합】 유엔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은 북한의 핵무기개발노력을 중단시키기 위해 각국이 북한을 설득한다는 결의를 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27일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영·불·소·중 5개 상임이사국이 비공개 회의를 갖고 각국이 각자의 방식으로 북한의 핵무기 개발 노력을 중지시키는 설득을 시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미국측이 5개국의 공동방안을 제안했으나 중국이 독자적인 조치들을 선호하면서 이에 반대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이같은 합의가 언제 어디서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신문은 25일 북한 외교부의 성명에 대해 미국 관리들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주한미군 완전철수 결정후 최초의 실질적인 입장변화이자 노태우 대통령의 비핵화 선언후 첫 조치인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