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학원 면허시험/내달 6대도시서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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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 5·대구 2·광주 1곳 지정
12월1일부터 서울·부산·대구·광주·인천·대전등 6대도시의 운전면허시험이 사설 운전교습학원에서도 치러진다.
경찰청은 27일 날로 가중되고 있는 운전면허응시자 적체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지방소도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출장면허 시험제도를 12월1일부터는 6대 도시로 확대·실시키로 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부지 3천평이상·강의실 1백석이상·주행거리 3백m이상에 전자채점시설을 갖춘 사설운전교습학원을 선정,경찰 시험관 등이 출장나가 운전면허 기능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운전면허 시험장으로 1차선정된 운전교습 학원은 서울의 동아(모진동)·신성(양평동)·한미(동서초)·국도(방학동)·서울(내발산동)학원등 5곳과 대구의 고려(도원동)·경북(대곡동)학원,광주 용성학원 등이다.
부산·인천·대전지역은 시설기준이 맞는 학원이 없어 조만간 시설을 보완한뒤 선정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같은 출장면허시험제도 확대방침에 따라 현재 50∼70일까지 정체되고 있는 대도시 운전면허 응시자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운전면허 응시원서 접수방법도 개선,본인이 아닌 직계가족 또는 위임자등 대리인이 접수할 수 있도록 하고 팩시밀리를 이용해 면허분실·국제면허 적성검사 등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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