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꼭 숨겨졌던 강씨를 찾아낸 건 네티즌. 강시규씨가 레이싱팀 알스타즈(R-stars) 이사라는 점에 착안, 역시 알스타즈의 이사인 이세창의 아내 김지연의 싸이월드를 뒤져 베일 속 얼굴을 확인했다. 이세창은 양가 친지 100여명만 참석한 이날 결혼식에 유일한 연예인 하객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은 알스타즈 모임에서 촬영된 것들로 작년 10월께 올려졌다. 강씨가 이세창 등 회원들과 함께 찍었거나 스포츠카에서 혼자 포즈를 취한 사진 등이다.
지난해 11월 친구 소개로 만나 교제하기 시작한 전도연과 강씨는 지난 2월 양가 상견례를 거쳐 결혼을 승낙받았다. 강씨는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MBA를 마친 뒤 현재 건설 업체를 운영 중인 재력가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 주례를 맡은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와는 강 전 부총리가 모 경제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할 때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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