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불영화 20여편 선보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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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접하기 어려운 「예술」영화들을 감상할 수 있는 「아르고스영화제」가 11일부터 19일까지 예술의 전당 영상자료원에서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주한프랑스대사관이 주최하는 「아르고스영화제」에서는 49년부터 수준높은 예술영화들을 제작해온 프랑스아르고스영화사의 명작 20편이 선보인다. 특히 20∼30여분 내외의 단편영화들은 전문가들도 좀처럼 구해보기 힘든 작품들로 「오락」이 아닌 「예술」의 경지에 오른 영화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입장은 무료며, 상영일정은 다음과 같다.(521)3149, (732)8127.
◇11일=▲『아름다운 파리』(60년 피에르 프레베르) ▲『욕정의 제국』(78년 오시마 나기사)
◇12일=▲『진홍빛 커튼』(52년 알렉상드르 아스트뤽) ▲『선창』(62년 크리스 마커) ▲『방탕한 20세』 (66년 자크 바라티에)
◇13일=▲『파리의 밤』(55년 자크 바라티에)▲『A』(64년 얀 레니카)▲『남성과 여성』(66년 장뤽 고다르)
◇14일=▲『밤, 그리고 안개』(55년 알랭 레네) ▲『발타자를 따라서』(66년 로베르브레송)
◇15일=▲『해안선을 따라서』(58년 아그네스 바르다)▲『모나리자의 초상』 (58년 앙리그뤼엘) ▲『은혜로운 일』 (76년 몰커 술론도르프)
◇16일=▲『고래잡이』(56년 마리오 루스폴리)▲『그 여자는 내일 학교에 지각할 것이다』(78년 미셸 보셰)▲『내사랑 히로시마』(59년 알랭 레네)
◇18일=▲『별난 수집』(74년 발레리안 보로치크)▲『파리 텍사스』(84년 빔 벤더스)
◇19일=▲『로매로와 지메트』(67년 자크로지에)▲『희생』(86년 안드레이타르코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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