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정운찬 출마할 경우 지지 하겠다" 9.9% 그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범여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에 대해 국민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지난 7일 조인스풍향계 조사 결과, '이름만 들어보았다'라는 응답이 49.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울대 총장이었다는 '경력정도만 알고 있다'는 응답은 24.3%, '이름·경력·출신지 등 매우 잘 알고 있다' 응답은 7.5%에 그쳤다.

'이름만 들어보았다'는 의견은 여성(55.2%), 19~29세(59.6%), 학생(60.6%), 광주.전라 지역 출신자(56.9%)에서 특히 높았다.

'이름·경력·출신지 등 매우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남성(10.5%), 50대이상(12.8%), 대재이상(10.4%), 자영업자(12.0%), 대전·충청 출신자(12.6%), 월 가구소득 350만원이상(16.0%)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열린우리당 지지층 역시, '이름만 들어보았다'는 응답이 48.5%로 가장 높았으며, '경력정도만 알고 있다'는 22.5%, '이름·경력·출신지 등 매우 잘 알고 있다' 는 응답은 8.4%에 그쳤다.

그렇다면, 범여권 후보로 정 전 총장이 출마할 경우 얼마나 많은 국민이 지지하게 될까.

조사 결과, '(지지의향이)있다'는 응답은 9.9%에 그쳤다. '(지지의향이)없다'는 응답은 69.4%로 나타나, 정운찬 전 총장이 범여권 후보로 출마를 해도 지지도는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모름.무응답'은 20.7%였다.

'없다'는 응답은 남성(72.9%), 30대(75.9%), 대재이상(77.7%), 자영업자(78.0%) 및 사무직 종사자(78.1%), 월 가구소득 350만원이상(76.1%)에서 특히 높았다.

반면, '(지지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광주.전라 지역 거주자(24.4%) 및 출신자(17.6%), 열린우리당 지지자(18.3%)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여영 기자

▶ [다운받기] 44차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 조사 보고서

▶ 주간 사회지표 조사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란?

[미디어다음 공동조사] "이름·경력등 매우 잘 알고 있다" 7.5% 그쳐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