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굴 권은정 31득점|신탁은, 태평양꺾고 첫판장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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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서울신탁은행이 신입생 권은정(수원여고3)의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태평양화학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91농구대잔치 1차대회에서 서전을 장식했다.
서울신탁은행은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일째 여자부 B조경기에서 내년봄 여고를 졸업하는 권은정(1m74cm)이 3점슛 5개를 포함, 모두 31득점을 올리는 폭발적인 슛을 바탕으로 임영보감독을 새로 영입한 태평양화학을 83-65로 격파했다.
권은 이날 신입생답지않은 대담성등 파워넘치는 플레이로 득점뿐 아니라 어시스트 (3개) 인터셉트 (2개) 등으로 팀공격을 주도, 농구대잔치의 신인돌풍을 예고했다.
또 남자부B조의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은행의 투지에 밀려 고전했으나 후반막판 김진(23점·5리바운드·3어시스트) 김현준(22점)의 슛이 터지면서 점수차를 내며 86-75로 승리, 1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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