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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판매」 18억 사취/일당 3명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28일 속칭 「피라미드식 판매」를 통해 주부등 3천3백40명으로부터 회원가입비조로 18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주)디피코리아 대표 이재억씨(28·서울 신정4동)·상무 정종석씨(31·서울 신길 5동)등 3명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위반(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이씨 등은 지난 5월 서울 방배동 재우빌딩 2층에 디피코리아란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벨기에산 피부보호제 더마프로텍트를 독점 수입,회원들에게 싸게 판매한다는 광고전단을 뿌린뒤 이를보고 찾아온 이모씨(40·주부)등으로 부터 최근까지 회원가입비 명목으로 1인당 55만원을 가로채온 혐의다.
검찰조사결과 이들은 시중 수입상을 통해 구입한 더마프로텍트 3천여병을 회원들에게 싸게 팔아 믿게한뒤 『회원 2명을 새로 가입시키면 9주동안에 6백98만5천원의 수당을 나눠 지급하겠다』고 속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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