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 이효석의 문화사적업적을 기리고 문학적 향취를 되새길 「이효석 문학의 터」비가 강원도평창군봉평면물레방아공원터에서 26일 오후2시 문화예술인들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됐다.
봉평면일대는 이효석이 태어난 마을로 그의 대표작인 『메밀꽃 필 무렵』의 작품무대였는데 이날 이효석의 생가임을 나타내는 표지석도 생가앞에 설치됐다.
이번에 세워진 「이효석 문학의 터」비는 천사가 나래를 펴고 서있는 듯한 여인상이 부조돼 있는 높이3m·폭2.lm크기의 화강암으로 돼있는데 앞면에는 『메밀꽃 필 무렵』의 일부가, 뒷면에는 건립취지가 각각 새겨졌다.
이날 제막식에 이어 이효석의 작품무대를 답사하는 문학순례가 김용직 교수(서울대)등 이효석 연구가와 문인·유족 등이 참가한 가운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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