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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문학의 터」비 제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가산 이효석의 문화사적업적을 기리고 문학적 향취를 되새길 「이효석 문학의 터」비가 강원도평창군봉평면물레방아공원터에서 26일 오후2시 문화예술인들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됐다.
봉평면일대는 이효석이 태어난 마을로 그의 대표작인 『메밀꽃 필 무렵』의 작품무대였는데 이날 이효석의 생가임을 나타내는 표지석도 생가앞에 설치됐다.
이번에 세워진 「이효석 문학의 터」비는 천사가 나래를 펴고 서있는 듯한 여인상이 부조돼 있는 높이3m·폭2.lm크기의 화강암으로 돼있는데 앞면에는 『메밀꽃 필 무렵』의 일부가, 뒷면에는 건립취지가 각각 새겨졌다.
이날 제막식에 이어 이효석의 작품무대를 답사하는 문학순례가 김용직 교수(서울대)등 이효석 연구가와 문인·유족 등이 참가한 가운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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